오래전부터 나만의 홈페이지를 만들어 보고싶은 마음은 가득했으나 손을 대면 끝이 없다보니 조금이라도 쉽게 할 수 있는게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다가 지금에 이르렀다.
그동안 작업했던 분량이면 이미 만들고 운영하고도 남았을듯한데, 그러지 않았음에 조금의 후회가……..
네이버 블로그 (link)
블로그를 오래전에 했었고 수많은 이웃들과 까페 활동으로 인해 인연이 맺어진 수많은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위한 공간으로 활용했다.
직장을 옮기고 인터넷과는 멀어진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 블로그는 힘들고 당시 유행하던 트위터를 써보려 했으나,
나하고는 정말 1도 맞지 않더라는.. -_-;;
2011년정도까지 쓰고 아직 좀비 상태로 남겨져 있으나, 지금도 이웃들의 블로그 포스팅은 보고 있고, 없애기에는 너무 아까워 blog 도메인으로 현행 유지를…
설치형/서비스형 블로그
홈페이지를 만들고자 하는 꿈을 이루고자 10년에 이르는 시간동안 이것저것 참 많이도 한듯하다..
홈페이지를 만들기 이전에 목표로 한것이 블로그의 이전이었다. 그러려했던 가장 큰 이유는 백업이 불가능하고 공유가 불가하다는것..
네이버가 당장 망할건 아니라서 그럴일이야 없겠으나, 백업은 기본이라 생각하고 있고, 포스팅하기 불편한점이 한두개가 아니었다.
(블로그는 사진만 올리는것이 아니란 말이다~!!) 그래서 만족할만한것들을 찾게 되었는데…
- 제로보드 : 업데이트가 잘 안되고 무거워 패스
- 텍스트큐브 : 죽었나 살았나도 잘 모르겠어서 패스
- 워드프레스 : 뭔가 있어보이는데 사진 올리는건 역시 국산이 제일인듯하다는 생각에 패스
- 티스토리 : 가장 무난한데 백업불가
이것빼고 저것빼면 할게 없다.. 다 만들어보기도 했고 써보기도 했는데, 티스토리가 가장 무난한듯…
나름 모양 신경쓴다고 테마 고치고, 사진 클릭하면 잘 보이기도 해야하고, 댓글, 방명록도 쓰기 좋아야하고, rss도 잘 되어야하고..
원하는건 많은데 모두 맘에 드는건 절대 없더라..
정적사이트 생성기들
호스팅을 하다보면 비용도 고민되고, 아무도 올사람 없지만 그래도 뭔가 그런 상황에 대한 대처도 해야하고.. 어쩌나를 계속 생각하던차에
정적으로 사이트를 만들어준다길래 이거면 좋겠다라고 손을 대봤는데.. 이것도 만들기만 줄줄이… -_-;
- aws ec2 + jekyll :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함에 있어 제일 무난한 조합이 아닐까 싶은데 ruby 까막눈의 압박과 왠지 이렇게만 쓰기엔 서버가 아까워서 패스~!! (자원의 버퍼는 낭비라 생각하는 쪼잔함이여….)
- aws lightsail + hexo : 저렴이 라이트세일로 우분투서버를 만들고 거기에 nodejs 베이스의 hexo를 구축.. 꾸역꾸역 만들긴 했는데 hexo 스킨에서 중국어의 압박이 좀 심해서 패스~!! (지금은 뭐 많두만..)
- github pages + hexo : 개인용 외부 서버는 포기하고 github pages 를 이용해서 static html 이라도 운영하자라는 생각에 올렸는데 나름 만족… 지금도 살아있음 bonomk2 github pages(근데 글 쓸 시간이 없네…..)
- netlify + gatsby : 지금 쓰고 있는 버전.. nodejs에 react 조합으로 생성하는 html은 뭔가 좀 놀라웠다.(react는 1도 모름) hexo가 더 발전했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지만, 깔끔하다. 다른말 필요없이 그냥 깔끔하다. 그리고 netlify는 사기 수준인듯.. 얼마동안 배포때문에 삽질 엄청 했는데 gatsbyjs 패키지로 진행하지 않고, statisgen 페이지에 있는 바로 설치하기 링크로 진행하니 한큐에 해결..
패키지로 설치되고 빌드되는 이 녀석은 요즘 개발에 문맹이라 한꺼번에 많은것을 알기에는 벅차다.. 그래서 시원하게 알려하지 않고 믿고 가는것으로 결정했다..
StaticGen 페이지를 참고
앞으로 할일들
왠만하면 손대지 말고 글이나 쓰자라는 생각이 우선들고…. 그래도 뭔가 고쳐 써야겠다면 이런것들 고쳐보면 어떨까 싶다.
- sitemap : sitemap을 스타터가 기본 제공해줘서 쓰기는 좋은데 아무래도 예외목록은 처리를 해줘야할듯..
- 사진 : 올리는 사진을 링크 달아볼까 싶은데 좀 귀찮을수도 있겠지? ㄷㄷㄷㄷ
- 검색 : 플러그인을 찾아보니 몇개 있긴 한데 결정적으로 내가 react를 모른다.. 거기에 css 파일 하나 없는 sass의 조합들로 뭔가 고치려면 배보다 배꼽이더 클것 같은 예감이.. -_-;;
- disqus 댓글 : 예전부터 걸어쓰고는 있는데, 그리 맘에는 안들고.. 패키지셋에는 기본이라서 다른거 바꾸자니 손 많이 갈듯..
- 방명록 : 왜 나는 방명록에 이리도 집착하는지 모르겠으나 react를 깨달으면 끼워넣을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과연 언제……….
추가사항 (2019.07.01)
결국 gatsby를 버리고 다시 hexo로 돌아왔다. 손을 대려니 react의 압박도 크고.. 플러그인도 아직은 갈길이 멀어보여 그냥 hexo로 돌아왔..
뭘할지는 나도 모르겠으나 이제는 정말 레알레알이다..
추가사항 (2023.04.11)
댓글 아무도 단적 없기는 한데 livere 댓글에 광고가 아주 그냥~ 다시 disqus로 변경..
작은 다짐
아무튼 더이상은 닫지 말고 유지는 하자..
블로그가 대세도 아닌 세상에 블로그 하나 만들었다고 사람들이 몰려들것도 아니고..
작업한 것들을 기록하는것이 나의 목표이다..
만들것도 없는데 나만의 홈페이지는 천천히 고민해보자.